또 하나의 문화
또 하나의 문화는 1984년 페미니스트 동인모임으로 시작한 담론적 실천모임입니다.
동인 개개인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를 논하고 시대를 만들어가는 모임이고자 했습니다. 인간(남성) 중심적 문명의 끝머리 시간을 살아내면서 자본주의와 국가, 가족과 학교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자매애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또 하나의 문화 활동의 핵심은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에 모여 자유롭게 창작과 경험을 나누고 그를 바탕으로 지혜와 해방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망가진 행성에서 책임을 지고 살아가려는, 이제는 노년이 된 동인들이 있습니다. 남성 인간중심 문명을 넘어선 세계를 힘차고 즐겁게 열어갈 청(소)년 동인들은 이미 '이어말하는 우리'가 되어 있고, 앞으로도 우리들은 페미니스트적 기쁨의 실천의 장을 활짝 열어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들과, 우리들의 다음 세대가, 인류가,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지구생명체들이 “만물이 서로 돕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적의 시공간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2021. 7. 2. 조한혜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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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여성들의 배후가 되다
고정희 시인이 돌아가신지 30년. 기일에 즈음하여 여성신문에서는 여성신문의 초대주간이기도 하셨던 고정희시인을 기리는 특집지면을 만들고 특히 고정희 시인의 고향인 해남에서 진행된 행사와 학술포럼에 대한 취재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하나의 문화 여성주의 아카이빙 모임의 김정은 동인도 <고정희, 여성들의 배후가 되다> 를 기고하였습니다.

자료실
오픈아카이브에 또문 초기의 동인회보들이 기증되어 있어요. 안희옥동인 등 여러분이 남겨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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